26일 중국 사천성 구채구 경구(九寨沟景区)에서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토석류가 발생해 수백 명의 관광객이 고립됐다. 피해 지역의 일부 구간에서 토석류가 흘러내려 통상적인 하산 경로가 차단됐고, 갇힌 관광객들은 도보로 토석류 구간을 우회하는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
구채구 경구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중국 최고의 관광지 중 하나로, 매년 수백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한다. 여름철 폭우는 산악지역 토석류의 주요 원인이 되곤 한다. 당국은 현재 갇힌 관광객들의 안전 대피와 경구 내 위험 지역 확대 상황을 파악하는 중이다.
이번 사건은 자연재해 다발 지역의 관광 안전 관리 체계 강화 필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