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디 밴스 미국 부통령이 캐나다를 미국에 병합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캐나다를 미국 영토로 편입시키는 것에 대해 직접 언급한 데 이어지는 발언으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된 시점에서 나왔다.
밴스 부통령의 발언은 '프로이트 미끄러짐(무의식적 본심이 드러나는 언어 실수)'으로 해석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정책 입장은 아니지만, 부통령의 언급이 대통령의 캐나다 병합 레토릭과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 간에는 무역, 국경 안보, 에너지 정책 등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캐나다 편입 가능성을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제기했으며, 이번 부통령의 발언은 이러한 입장이 행정부 내에서 얼마나 광범위하게 공유되고 있는지를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