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 영토로 선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석유 공급량의 상당 부분이 통과하는 전략적 해상로에 대한 미국의 통제권을 주장하는 것으로, 이란과의 관계가 팽팽한 중동 지역에서 미국의 입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는 폭 54km의 해협으로, 매일 세계 석유 거래량의 약 20~30%가 이곳을 통과한다. 이란이 한쪽 해안을 점유하고 있어 지정학적으로 매우 민감한 지역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이 이 지역에 대한 영향력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이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의 공격적인 해외 정책 기조를 반영하며, 국제해양법과 주권 원칙에 어긋날 가능성이 있다. 향후 이란, 오만 등 관련국들의 반발과 국제사회의 반응이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