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2022년부터 이란의 전 대통령 마흐무드 아마디네자드를 향후 정권 교체 후 이란을 이끌 지도자로 영입하려는 시도를 벌인 것으로 보도됐다. 뉴욕타임스와 이스라엘 신문 하아레츠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는 아마디네자드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와의 거리를 두기 시작한 이후 그와 접촉했으며, 심지어 모사드 최고위급 인사를 부다페스트로 보내 직접 만났다.
주목할 점은 아마디네자드가 극단적 반이스라엘 인사로, 과거 홀로코스트를 부정하고 이스라엘의 소멸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접근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주요 동맹인 하마스를 상대로 가자지구에서 벌이던 작전 와중에도 계속됐다. 이는 이스라엘이 이란 내 정권 변화 가능성에 대비하며, 향후 관계 정상화를 염두에 두고 영향력 있는 인물과의 관계 구축을 시도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