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 선거 기록에 따르면 이스라엘 로비 세력이 미시간 민주당 상원 경선에 1,940만 달러 이상을 투입했다. 이 자금은 헬리 스티븐스 후보를 지원하고 진보 성향의 압둘 엘-사예드 후보의 당선을 저지하기 위해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연방 선거 위원회에 제출된 공식 기록은 이번 경선이 이스라엘 정책을 둘러싼 미국 국내 정치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엘-사예드 후보는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취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친이스라엘 정치 행동위원회(PAC)의 표적이 되는 계기가 됐다.
이번 사건은 2024년 이후 미국 정치에서 중동 정책을 둘러싼 로비 활동이 얼마나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시사한다. 특히 민주당 경선에서도 이스라엘 문제가 주요 정치적 분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