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관영매체가 4일(현지시간) 휴전 합의 발표 수 시간 후 이스라엘의 남부 지역 공습을 보도했다. 이는 양국이 워싱턴에서의 미국 주도 회담을 통해 조건부 휴전 구현에 합의한 직후 발생한 것으로, 협상 과정에서 긴장 관계가 여전함을 시사한다.
3일 워싱턴에서 진행된 4차 미국 주도 회담 이후 발표된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휴전 구현에 합의했으나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의 '완전한 전투 중단'이 선결 조건임을 명시했다. 이번 휴전 합의는 양국 간 군사적 대립이 심화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헤즈볼라의 태도가 향후 휴전 이행의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