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축구 대표팀이 중동 분쟁 속에서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예선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항공로가 차단되자 선수단은 버스로 20시간을 이동해 멕시코 입국에 성공했다.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이 이끄는 이라크는 21경기에 걸친 예선 도전에 나선 상태다. 전쟁으로 인한 하늘길 차단이라는 전례 없는 난관에도 불구하고 FIFA가 마련한 전세기를 활용해 일정을 진행 중이다.
아놀드 감독은 도착 후 선수단의 사기 결집과 경기력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 지역의 정치 불안정이 국제 스포츠 행사에 미치는 영향을 여실히 보여주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