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요구하는 미국의 최신 제안을 거부했다고 레바논 알 마야딘(Al Mayadeen) 방송이 3일(현지시간) 이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알마야딘 특파원에 따르면 이란 측 소식통은 "이란은 전쟁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미국의 최근 제안에 답했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핵심 에너지 운송로다. 이란의 해협 봉쇄 지속 방침은 국제 유가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에 상당한 파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정보는 알 마야딘 측의 소식통에서 전한 정보로, SBH 측에서 검증되지 않았다.
이번 발표는 이란과 미국 간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이란이 해협 개방을 전쟁 종식과 직접 연계함에 따라 향후 협상 국면에서 해협 봉쇄가 핵심 지렛대로 활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