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유엔 본부에 도착해 기조연설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연설은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둘러싼 대립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에서 중간선거 이후 이란과 합의를 이룰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이란 정권을 "약하고 절박하다"고 규정하고 모든 국가에 이란의 경제적 고립을 촉구했다.
이에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 레자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이란에 집중된 점을 들어 반박했고, 압바스 아락치 외무장관은 EU 인사들과의 면담에서 이스라엘·미국의 전쟁범죄 지원에 따른 결과를 경고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란 측은 미국의 해상봉쇄 해제와 제재 철회, 주변 해역 미군 철수 등을 호르무즈 해협 개방의 전제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어,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연설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이란 외무부는 유엔총회 참석 대표단의 성격과 급에 대한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란은 통상 대통령급에서 참석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