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산 원유가 8년 만에 미국으로의 수출 허가를 받았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2015년 이란이 핵 개발을 중단하는 조건으로 경제 제재를 해제하는 '이란핵협정(JCPOA)'을 체결했다. 그러나 트럼프 정부는 2018년 이를 "역대 최악의 거래"라 규정하고 협정을 파기하며 이란산 석유 거래를 전면 금지했다.
이번 수출 허가는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 중인 핵협상 복구 노력의 구체적 결과로 평가된다. 이는 이란과의 경제적 관계 정상화를 시사하며, 중동 지역 외교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다만 미국 내 이란 강경론자들의 반발이 예상되며, 향후 협상 진전 여부가 중동 정세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