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시스탄·발루치스탄서 교전…IRGC 고위 지휘관 사망

53분 전8이란, 사라반
이란 시스탄·발루치스탄서 교전…IRGC 고위 지휘관 사망AI

이란 남동부 시스탄·발루치스탄주 사라반에서 무장세력과의 교전이 발생해 이란혁명수비대(IRGC) 고위 지휘관 호세인 자리피 준장이 사망했다. 이란 당국은 무장조직이 공격을 계획하고 있었다고 주장했으며, 교전 과정에서 무장세력 5명이 사망하고 다른 인원들은 체포됐다고 밝혔다. 무장세력의 소속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특정 단체가 이번 교전에 대한 책임을 주장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남동부 시스탄·발루치스탄주 사라반에서 무장세력과 이란혁명수비대(IRGC) 간 교전이 발생해 IRGC 고위 지휘관이 사망했다. 이란 국영 및 준공식 매체 보도에 따르면 IRGC 사라반 샤히드 사자드 작전본부를 지휘하던 호세인 자리피 준장이 교전 과정에서 사망했다.

교전은 이란과 파키스탄 국경 인근에 위치한 사라반의 지하바드 지역에서 발생했다. IRGC와 이란 정보부, 경찰로 구성된 합동 병력이 무장조직이 활동하고 있다고 판단한 장소를 급습하면서 교전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당국은 해당 무장조직이 공격을 계획하고 있었으며, 정보에 기반해 조직의 위치를 파악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전 과정에서 무장조직원 5명이 사망하고 다른 인원들은 체포됐다고 밝혔다.

다만 교전에 참여한 무장세력의 신원과 소속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란 당국은 이들을 ‘테러리스트’라고 표현했지만 구체적인 조직명을 밝히지는 않았다. 이번 교전과 관련해 책임을 주장한 단체도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IRGC는 자리피 준장이 자신의 병력과 함께 작전에 참여하던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IRGC는 자리피가 최전선에서 싸웠다고 평가하면서 전투에서 지휘관들이 수행하는 역할을 강조했다.

IRGC는 자리피의 사망이 병력 지휘체계에 공백을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란 국경을 방어하기 위한 작전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자리피는 10년 이상 시스탄·발루치스탄 지역에서 복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장례식은 금요일 사라반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스탄·발루치스탄주는 이번 사건을 비롯해 무장세력과의 충돌이 발생해 온 지역으로 제시됐다. 해당 지역은 이란에서 수니파 인구가 다수를 차지하는 지역이며, 발루치 분리주의 세력을 비롯한 반정부 무장세력의 공격이 발생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교전은 지난 9월 12일 사라반에서 발생한 또 다른 보안 작전 이후 2주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발생했다. 당시에도 IRGC와 이란 정보부, 치안 당국이 암살을 계획하고 있다고 이란 당국이 주장한 무장조직을 대상으로 합동 작전을 실시했다.

이란혁명수비대에 따르면 당시 작전에서는 무장조직원으로 추정되는 4명이 사망하고 이란 정보·보안 인력 3명도 숨졌다. IRGC는 해당 조직의 은신처에서 무기와 탄약, 폭발물도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8월 말 시스탄·발루치스탄주에서 실시된 또 다른 보안 작전에서는 IRGC가 무장조직원 1명을 사살하고 6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당시 작전 역시 IRGC와 이란 정보부, 주 경찰이 합동으로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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