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오만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새로운 해상 항로 협정을 '최종 단계'에서 진행 중이라고 밝혔으나, 항로 재개는 미국이 여러 요구사항을 충족할 때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란의 요구사항은 미국의 배상금 지불, 제재 종료, 군사 위협 중단은 물론 이란의 동맹국에 대한 위협 중단, 해상 봉쇄 해제, 동결된 이란 자산의 반환을 포함한다.
아바스 아라크치 이란 외무장관은 테헤란과 워싱턴이 직접 협상을 진행하지 않고 있지만 중개자를 통해 메시지를 주고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경제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미국이 이란과 '반쯤 협상' 중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후티 반군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자잔 정유소에 대한 공격을 주장했고, 사우디 당국은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 없이 진화됐다고 확인했다. 공격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지역 긴장 고조 속에서 튀르키예·파키스탄과 방위 협정을 체결한 2일 후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