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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방산품목 405개 수입 단계적 금지…자국 생산 확대 나서

1시간 전4인도, 뉴델리
인도, 방산품목 405개 수입 단계적 금지…자국 생산 확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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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전투기와 헬기, 군함, 전차, 보병전투차량, 미사일 체계 등에 사용되는 방산품목 405개의 수입을 단계적으로 금지했다. 인도 국방부는 이번 조치가 약 3,070억 루피 규모의 국내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품목별 국산화 목표 시점은 2026년 12월부터 2029년 12월까지로 설정됐으며, 국방 제조업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목표다.

인도가 방산 분야의 자국 생산 확대를 위해 405개 품목의 수입을 단계적으로 금지했다. 이번 조치는 전투기와 헬리콥터, 군함, 전차, 보병전투차량, 미사일 체계 등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과 예비품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인도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품목은 정부가 발표한 제6차 국산화 목록에 포함됐다. 국방부는 해당 조치로 약 3,070억 루피 규모의 국내 사업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상 품목에는 고급경헬기와 경량 다목적 헬기, Su-30MKI, 경전투기, AL-31FP 엔진 등이 포함됐다. 기갑 분야에서는 T-72, T-90, BMP-II 등에 사용되는 품목이 포함됐으며, 함정과 Konkurs-M, Invar, 중거리 지대공미사일인 MRSAM 등 미사일 체계 관련 품목도 대상에 올랐다.

방산 전자 분야의 품목도 포함됐다. 레이더와 소나, 사격통제체계, 위성통신체계, 대전차 고폭탄 및 기타 핵심 방산장비 등이 목록에 포함됐다.

인도 정부는 방산 국산화를 두 가지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선 5개 국산화 목록에서는 전투기와 군함, 헬리콥터, 포병 등 완성된 무기체계를 대상으로 수입 금지 조치를 추진했으며, 이번 목록은 교체 가능한 장치와 하위체계, 예비품, 부품, 원자재 등 보다 작은 품목을 대상으로 한다.

인도 국방부는 각 품목에 대해 2026년 12월부터 2029년 12월까지의 국산화 목표 시점을 제시했다. 국산 개발이 완료되면 해당 품목은 인도 산업계에서 조달될 예정이다.

이번 목록에는 인도 국방공기업이 수입해 온 품목 389개와 인도 해안경비대가 수입해 온 품목 16개가 포함됐다. 앞서 발표된 5개 목록에서는 총 5,012개 품목이 다뤄졌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는 이미 국산화된 것으로 제시됐다.

인도는 2020년 이후 주요 방산품목 509개의 수입을 금지했다. 여기에 더해 국산 군수품 구매를 위한 별도 예산을 마련하고, 방산 분야 외국인직접투자 한도를 49%에서 74%로 높이는 등의 조치를 추진해왔다.

인도 정부는 2029~2030 회계연도까지 방산 제조 규모를 3조 루피로 확대하고, 같은 기간 방산 수출액을 5,000억 루피까지 늘리는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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