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입법회 의원들이 처음으로 집단 북경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중국과 홍콩의 정치적 일체화를 강조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홍콩 입법회는 2021년 선거제도 개혁 이후 친중파 의원들이 의석을 독점하고 있다. 이들의 집단 북경 방문은 홍콩의 입법 기구가 중국 중앙정부와 긴밀한 정치적 연대를 유지하고 있음을 대내외에 표현하려는 의도로 보이다.
이는 2019년 민주화 시위 이후 홍콩에 대한 중국의 정치적 통제가 심화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다. 홍콩 정부의 '일국양제' 체제는 명목상 유지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중국 중앙정부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