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 글로벌 혁신·인재 허브로의 도약을 추진하는 가운데, 젊은 인재 유출 위기에 직면했다.
18세의 홍콩 기술 창업가 렉산 웡 짝치와 켄 모치즈키는 각각 다른 길을 택했다. 웡은 더 나은 지원을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눈을 돌렸고, 모치즈키는 현지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홍콩에 남기로 결정했다. 이들의 대조적 선택은 중국의 영향 아래 홍콩이 글로벌 혁신 허브로 성장하려는 과정에서 맞닥뜨린 기회와 도전을 여실히 보여준다.
홍콩 정부는 기술·창업 생태계 조성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나, 규제 환경·자유도 제약·해외 유학 및 취업 선호 등이 인재 이탈의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경제 활력과 국제 경쟁력 유지를 위해서는 젊은 세대의 신뢰 회복과 창업 친화적 정책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