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에 배치된 그리스군 패트리엇 방공체계가 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스 군사 소식통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예멘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으며, 주요 목표 가운데 하나는 얀부 지역의 대형 정유시설이었다. 사우디에 파견된 그리스군 패트리엇 포대는 해당 미사일을 요격했으며, 이어 접근하던 드론도 추가로 격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패트리엇 포대는 사우디 방공망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 방공·미사일 방어 개념(Integrated Air Missile Defense Concept)'의 일환으로 운용되고 있다.
한편 후티 반군은 사우디 남부 지잔을 향한 미사일 공격을 자신들이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당국은 지잔과 얀부 주민들에게 민방위 경보를 발령했지만, 화재 발생 등 후티 측 주장에 대해서는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홍해에서 상선을 겨냥한 후티 공격에 대응해 예멘 내 군사시설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후티는 사우디가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난하며 맞대응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