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민주당 지도자 야이르 골란의 선거 후 전략이 공개됐다. 단독 녹음 자료에 따르면 골란은 유대·사마리아 지역에서 유대인들을 강제 이주시키고 오슬로 협정을 부활시키려는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골란은 이 같은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나프탈리 베넷 전 총리와 아비그도르 리버만 전 재무장관 등 우파 정치인들을 영입할 잠재적 파트너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이스라엘 내 진보진영과 보수진영 간의 예상 밖의 정치 연합 가능성을 시사한다.
오슬로 협정은 1993년 팔레스타인과의 평화협상의 틀이 된 역사적 합의다. 골란의 이 같은 움직임은 중동 평화 프로세스 재개에 대한 진보 진영의 의지를 드러내는 동시에, 점령지 이슈를 둘러싼 이스라엘 국내 정치의 복잡성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