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복싱 선수 고우석이 글러브 이물질 적발로 받은 징계에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고우석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WBC(세계복싱협회)는 문제없다고 판단했는데 왜 징계를 받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그는 해당 글러브를 WBC 경기 때부터 사용해온 물품이며, 이물질로 적발된 것은 땀과 로진(송진)이 엉켜 있는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고우석은 "나는 결백하고 부정한 선택을 한 적이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선수노조도 이에 대응해 항소 의사를 밝혔다. 국제복싱 규정상 글러브 검사는 경기 진행의 공정성을 위한 절차인데, 고우석 측은 검사 기준의 명확성 부족을 문제 삼고 있다.
이번 사안은 선수의 스포츠맨십과 규정 적용의 투명성을 둘러싼 갈등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