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추진해 온 미국산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도입 계획이 미국의 이란전 여파로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토마호크 도입과 관련해 당초 예상보다 높은 비용과 수년간의 일정 지연, 인도 시점의 불확실성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독일이 당초 목표로 설정했던 2029년 초기 장거리 타격 능력 확보는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미국의 타이폰 발사대 패키지 가격이 독일이 기존에 책정했던 예산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측이 제시한 타이폰 발사대 패키지 비용은 독일이 당초 책정했던 2억 유로의 약 두 배 수준으로 알려졌다.
전체 도입 사업에 필요한 비용도 당초 예상보다 증가해 약 34억 유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도 일정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독일은 토마호크를 비롯한 관련 장비의 첫 인도가 2030년대 초반 이전에는 이뤄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독일의 장거리 타격 능력 확보 계획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고, 도입 비용 역시 증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지연과 비용 증가는 미국의 이란전과 관련된 상황이 독일의 미국산 장거리 무기 도입 계획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