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온타리오주 더글러스 포드 주지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온타리오호 개명 추진에 강력히 반발했다. 포드 주지사는 트럼프의 결정을 '후진적(backward)'이라 비판하고 '토요일 밤 생방송(Saturday Night Live) 같은 일'이라고 표현했다.
포드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개인적 모욕은 철회했으나 온타리오호의 공식 명칭 변경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은 강화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그레이트레이크스(오대호) 이름 변경 계획의 일환으로 보인다.
캐나다와 미국이 공유하는 온타리오호는 역사적으로 수백 년간 동일한 이름으로 불려왔다. 포드 주지사의 반발은 양국 간 물 관리, 무역, 국경 관련 협정의 기초가 되는 호수의 명칭 변경이 캐나다의 주권 및 역사적 정체성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