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비오 볼소나루, 타 정당 연대 무산에 알프레도 가스파르 부통령 후보 전격 지명

8월 11일32브라질, 브라질리아

브라질 자유당(PL)의 대선 후보 플라비오 볼소나루 상원의원이 중도우파 정당들과의 연대 협상이 무산되자 단독 출마를 확정짓고 알프레도 가스파르 하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했다. 검사 출신인 가스파르 의원은 사회보장기금(INSS) 사기 의혹 국정조사를 이끌며 룰라 대통령의 장남 구속을 주장했던 인물로, 룰라 측을 향한 공세의 최전선에 설 전망이다. 외연 확장 실패 및 여성 부통령 후보 배정이 무산됨에 따라 표심 확보에 한계가 지적되는 가운데, 이번 후보 사퇴로 알라고아스주 상원 선거 구도 역시 급변하고 있다.

브라질 우파 진영의 대선 후보인 플라비오 볼소나루(자유당·PL) 상원의원이 타 정당과의 선거 연대 구축에 실패한 후 검사 출신 신진 정치인 알프레도 가스파르 하원의원을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전격 지명했다.

진보당(PP), 우니앙 브라질(Brazil Union), 공화당(Republicans) 등 주요 중도우파 정당들이 이번 대선에서 중립을 선언함에 따라 자유당은 단독 티켓(All-PL ticket)을 구성하게 됐다. 이로 인해 플라비오 후보는 방송 찬조 연설 시간 추가 확보 등 연대 효과를 누리지 못하게 됐다.

알라고아스주 검찰총장 출신인 가스파르 의원은 올해 초 자유당에 입당한 인물이다. 그는 최근 사회보장공단(INSS) 연금 사기 스캔들에 대한 의회 조사에서 조사위원(rapporteur)을 맡아 룰라 대통령의 장남 파비오 루이스 룰라 다 실바(일명 룰린샤)의 체포를 요구하는 등 강경한 대여 투쟁을 펼쳐왔다.

플라비오 후보는 "가스파르 의원은 부패에 맞서 연금 수령자들을 지키고 룰린샤의 책임을 물었던 인물"이라며, 동북부 출신인 그가 룰라 대통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동북부 지역 표심을 공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성 표심과 금융시장의 신뢰를 얻기 위해 당초 여성 부통령 후보를 모색했던 플라비오 후보의 계획은 연대 무산으로 차질을 빚었다. 전 농무부 장관 테레자 크리스티나 상원의원, 다마레스 알베스 상원의원 등이 행사장에 참석했으나 당 차원의 연합이 불발되면서 지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양부모 간 갈등설이 불거졌던 미셸 볼소나루 전 영부인 역시 행사에 불참했다.

이번 결정은 알라고아스주의 상원 선거 판도에도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유력 상원 후보였던 가스파르 의원이 대선 러닝메이트로 차출되면서 헤난 칼헤이루스 상원의원(MDB)과 아르투르 리라 전 하원의장(PP) 등 지역맹주들의 당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외 예측 확률

출처: 해외 예측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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