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절 패라지 전 영국 개혁당 대표의 고위 보좌관이었던 댄 주크스가 이집트 홍해 연안에서 열린 여론조사 업체 직원 행사에 참석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폴리티코가 확인한 내부 이메일에 따르면 주크스는 2025년 12월 이집트 엘쿠세이르의 홍해 리조트에서 열린 JL 파트너스 직원 수련회에 참석했다. 해당 행사는 경비 일체가 제공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주크스는 행사에서 여론조사 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강연했다.
행사에서 주크스는 개혁당 정부가 여론조사 업체에 무엇을 원할 것인지 질문을 받고 “우리가 이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는 JL 파트너스가 이후 개혁당의 후원자로 추정되는 인물들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은 여론조사를 발표하면서 재조명되고 있다. 해당 여론조사에는 자금 지원 사실이 공개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주크스는 이달 초 잠입 취재 논란 이후 패라지의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자리에서 물러났다. 다만 주크스는 자신의 잘못을 부인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