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략연구소(IISS) 의장 프랑수아 하이스부르는 도널드 트럼프가 발표한 이란 관련 '평화 협정'이 투명성이 부족하고 불완전하며 잠재적으로 불안정하다고 지적했다. 협정의 핵심 세부사항이 미해결 상태로 남아 있다는 게 그의 평가다.
유럽은 미국과의 관계가 점차 적대적으로 변화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주도적인 방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성이 불확실한 가운데, 유럽 각국은 자체 방위력 강화와 독립적 안보 역량 구축에 무게를 싣고 있다.
이는 냉전 이후 유럽이 미국의 안보 우산에 의존해온 기존 질서의 종말을 의미할 수 있다. 유럽 내에서는 NATO 역할의 재정의와 함께 역내 방위 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