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6월 중순 극단적 폭염에 잠긴다. 기상 전문가들이 '오메가 열돔'으로 명명한 고기압이 유럽 대륙을 뒤덮으면서 기온이 40도를 넘어섰다. 이탈리아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최소 5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정전과 휴교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파리의 에펠탑은 폭염으로 인한 안전 우려로 조기 폐장을 결정했고, 유럽 전역의 학교들이 문을 닫고 있다. 극한의 고온은 인프라에도 타격을 입혀 정전 사태를 초래하고 있으며, 주민들 사이에서는 공황 상태가 확산되고 있다.
이번 폭염은 단순한 계절 날씨 변화가 아닌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유럽의 주요 도시들이 '거대한 사우나'로 변모하면서 인명 피해와 사회 기반시설 마비가 동시에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