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전역의 전력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기록적 고온으로 수백만 명이 에어컨과 선풍기를 사용하면서 전력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영국은 지난 화요일 유럽에서 수입한 전력 가격을 평상시보다 6배 이상 높은 가격에 구매했다. 고기압으로 인한 열돔 현상이 풍속을 약화시키면서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감소했고, 동시에 전국의 가스 발전소 여러 곳이 가동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이번 열파는 유럽 전역에서 발전소 가동 중단을 야기하며 전력 공급 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한 극단적 날씨가 에너지 인프라에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심해지는 가운데, 각국의 에너지 정책 재검토가 시급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