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외교관계위원회(ECFR)는 17일 '군집 전술: 유럽 방식의 중국과 시스템 경쟁'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EU가 중국에 대한 개별적·산발적 대응에서 벗어나 전략적 조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EU는 중국 기업이 충족해야 할 6대 조건을 설정했다. 이를 위반하는 기업에 대해 9월 이전 시장 퇴출 등 강경 조치를 단행할 계획이다. 보고서는 EU가 반도체, 방위산업, 핵심 광물 등 전략적 산업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체계적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미국과의 대중국 전략 동조의 신호로 보고 있다. EU의 강화된 제재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 진영화를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