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국립은행(NBE)이 수주 전 통화정책 성명을 발표하며 3년 전 도입했던 대출 한도를 해제하고 정책금리 같은 간접 통화정책 수단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한도 해제는 기준금리 1%포인트 인상을 동반했으나, 통화정책의 새로운 방향성이 유동성 공급 조치로 인해 훼손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NBE의 정책 전환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호로 평가된다. 그러나 최근 이뤄진 유동성 주입이 금리 인상의 실질적 효과를 중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혼합 신호가 인플레이션 통제와 경제 안정화라는 NBE의 핵심 목표 달성을 어렵게 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NBE가 대출 규제 완화와 유동성 관리 사이의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정책 일관성 유지 여부가 에티오피아 경제의 신뢰도와 통화 안정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