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올해까지 배임 기소 사실을 공시한 상장사 119곳을 분석한 결과, 배임 기소 공시가 발생한 분기부터 7분기 동안 기업의 현금보유비율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 배임 기소 사실이 공시된 후 현금보유비율이 5.4%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이는 배임 혐의로 경영진이 기소된 이후 기업들이 지배구조 개선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현금 자산을 더 보유하려는 경향을 보였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기업 지배구조 리스크에 대한 시장의 감시가 강화되면서 경영진의 의사결정이 보수적으로 변화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