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도부의 외교 무대에서 김 총비서의 위상 변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이 주최하는 다자 외교 행사에 손님 자격으로 참석했던 김 총비서가 올해는 다른 위치에 놓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진핑 주석과의 직접 회담 가능성이 국제정치권의 관심사로 부상했다.
외교가에서는 시 주석과 주애의 만남이 중국의 정치적 입장을 나타내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이는 중국이 북한의 '4대 세습' 체제를 사실상 인정하는 것과 같은 의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시 주석은 국제 여론의 비판을 의식해 공개적인 만남을 피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중국 지도부의 외교적 움직임이 동북아 정세 변화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