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자연과학기금위원회 감독위원회가 연구부정 및 규정 위반 행위에 대한 처리 결과를 발표했다. 8월 28일 공개된 ‘사건 통보(2026년 제2차)’에 따르면 총 31건의 연구부정 및 규정 위반 사건이 처리됐다.
이번 처분 명단에는 앞서 ‘겅 학생’에 의해 제보된 것으로 언급된 대학 연구자들도 포함됐다. 퉁지대 왕핑, 난카이대 천취안, 상하이대 쑤자찬, 중산대 콰둥밍 등 4명의 우수청년과학기금 수혜자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이 관여한 프로젝트는 취소됐으며, 프로젝트에 배정된 자금도 회수됐다. 또한 프로젝트의 주요 책임자들은 각 사안에 따라 서로 다른 수준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겅훙웨이는 중국 내 학술 부정을 폭로해온 인물로 소개됐다. 제공된 내용에 따르면 그는 수백 편의 논문을 조사했으며, 주로 스프링거 네이처 산하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해 여러 대학이 관련 연구자들에 대한 조사와 처분에 나서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7월 1일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와 관련해 제공된 내용에서는 겅훙웨이가 33세의 대학원 중퇴생으로 소개됐으며, 짧은 영상 등을 통해 중국 내 학술 부정을 폭로해왔다고 전했다. 또한 여러 대학이 수주 안에 관련 연구자들을 처분하면서 조사와 처분이 빠르게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국가자연과학기금위원회의 통보는 연구부정 및 규정 위반 사건에 대한 공식적인 처리 결과를 담은 것으로, 앞서 제보 대상으로 언급된 일부 연구자들이 처분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