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대만을 방문한 뉴질랜드 의원들에 대해 1년간 입국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다. 주뉴질랜드 중국 대사관은 뉴질랜드 여당 중도우파 연합 소속 의원들의 방문에 대응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뉴질랜드 외교부가 4일 밝혔다.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외교부 장관은 중국의 조치에 "놀랐다"고 표명하며 중국 외교부와 중국 대사관에 문제 제기를 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는 중국이 대만과의 국제 교류를 강경하게 억제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대만은 중국이 주권을 주장하는 영토이나, 자체 정부와 민주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은 대만과의 국제 관계 수립을 견제하기 위해 제3국 의원들의 방문에 대해 외교적 압박과 제재를 활용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