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필리핀 군대가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에서 또 다시 유혈 충돌을 빚었다. 필리핀군은 20일 세컨드 토머스 암초 지역에서 중국 해경 및 민병선박의 곤봉 공격으로 인한 부상자를 냈다.
이번 충돌은 두 나라 외교수장이 2년 만에 회담을 앞둔 민감한 시점에서 발생해 외교적 파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싼 양국의 대립은 지속적으로 무력 충돌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 지역은 국제 해운의 중요 통로로 글로벌 해양 안보의 핵심 현안이다.
필리핀이 점점 강한 입장을 취하면서 중국과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향후 양국 외교회담에서 남중국해 문제가 중요한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