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의 세컨드 토머스 암초에서 필리핀군과 중국군 간 충돌이 발생했다. 필리핀군은 중국군이 필리핀 병사를 곤봉으로 폭행했다고 주장하며 강하게 항의했으나, 중국은 이를 사실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이번 사건은 양국 외교 수장의 2년 만의 회담을 앞둔 민감한 시점에 발생해 외교적 파장이 예상된다. 남중국해는 연간 3조 달러 이상의 해상무역이 이뤄지는 전략적 요충지로, 양국의 영토 주권 분쟁이 지속되고 있다.
필리핀은 국제법상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해당 지역에 대한 정당한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며 중국의 행동을 비판했다. 양국은 긴장 완화를 위한 대화 채널 유지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나, 현장에서의 충돌 반복이 외교 관계를 흔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