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차세대 잠수함 수주 계약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한국의 한화와 독일의 TKMS(ThyssenKrupp Marine Systems)가 최후의 경합을 벌이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독일과의 외교 관계를 고려하면서도 기술적 우위와 실제 성과를 중시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 실물 외교에서 주도권을 확보했다. 한국 해군의 도산안창호함은 1만4000km 이상을 항해해 5월 23일 캐나다에 입항하며 한국 잠수함의 성능을 직접 입증했다. 이는 캐나다 정부 관계자들에게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기회가 되었다.
한편 캐나다는 정상회의 직전 수주 결과 발표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독일 정부의 입장을 고려한 외교적 배려와 기술 평가 사이에서 신중한 결정을 추진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계약 결정 시기와 절차가 양국 관계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고려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