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캐나다 간 100조원 규모의 대형 잠수함 사업을 두고 한화그룹과 독일 TKMS(ThyssenKrupp Marine Systems)의 경쟁이 최고조에 달했다. 캐나다 정부의 최종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양사는 기술력과 경제성을 내세우며 수주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국 정부도 외교적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인 강훈식 등 고위급 인사들이 캐나다와의 협상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는 방위산업 수출 확대라는 국가 전략과도 직결되어 있다. 7월 초 예정된 주요 외교 일정을 고려하면 이 시점 이전에 최종 결론이 도출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방위산업 계약을 넘어 한국의 국방 수출력과 외교 영향력을 가늠하는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의 수주 성공 여부는 향후 국내 방위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사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