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는 미국과의 무역 갈등 격화에 따라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포함한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이를 '극단적 테일 리스크'로 표현하며 선제적 준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캐나다는 미국에 대한 경제적·군사적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여러 자구책을 추진 중이다. 전투기 도입 재검토와 위성통신망 다변화 등이 주요 과제로, 이는 북미 역내 무역·안보 관계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자립 능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캐나다 정부의 이같은 움직임은 과거 자유무역 기조에서 벗어나 자국 방위 역량 구축으로 정책 무게중심을 옮기는 신호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