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글로벌 경제 순위에서 중국 추월
인도가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경제 규모에서 중국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최신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인도의 GDP는 약 5조 2000억 달러로 중국(5조 1000억 달러)을 능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세계 경제 질서의 주요 변화를 의미한다.
인도의 급부상은 높은 경제 성장률에 기인했다. 인도는 지난 5년간 평균 6~7%의 GDP 성장을 기록한 반면, 중국은 저출산·고령화·부동산 위기 등으로 3% 대의 성장에 머물렀다. 인도의 젊은 인구(평균 연령 28세)는 노동력과 소비 시장 확대로 이어지며 성장 동력을 제공했다. 또한 제조업 다각화 정책과 '인도 제조' 캠페인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 같은 역전은 향후 지정학적 파워 게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인도는 미국과의 전략적 동맹(쿼드)을 강화하며 아시아 태평양 질서 형성에 더욱 주도적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