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노동당이 자발적 조력 사망(안락사) 시술을 원격의료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 변화를 실행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녹색당과 무소속 의원 케이트 채니는 이를 허용하는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지난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노동당 전국 회의는 당 정책 강령을 수정해 하워드 시대에 도입된 법을 폐기하기로 약속했다. 현행 연방법은 전화나 화상통화를 통한 안락사 상담을 금지하고 있다. 시골 지역에 사는 호주인들이 이 규제로 인해 불리한 처지에 놓여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총리는 '안락사 관련 진료는 대면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내며 정책 전환에 저항하고 있다. 지방의 취약 계층의 접근성 향상과 의료진의 직접 진료 필요성 사이에 정책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