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이 걸프 지역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바레인 전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바레인 내무부는 성명을 통해 전국적으로 경보 사이렌을 울리고 시민과 거주자들에게 침착함을 유지한 채 가장 가까운 안전한 장소로 즉시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보는 이란이 걸프 지역 국가들을 대상으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발령됐다. 바레인 당국은 구체적인 피해 규모나 요격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비상 대응 체계를 즉시 가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이란은 약 한 달 전 체결했던 임시 합의가 지난주 사실상 무너지면서 군사 충돌 수위를 다시 높이고 있다. 양측의 공습과 보복 공격이 이어지면서 중동 전역의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으며, 전면전 재개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걸프 지역 국가들은 주요 군사시설과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으며, 민간인 보호를 위한 비상조치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