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정보기관 비서실(Secretariate)이 4일 포클랜드 제도의 위성사진을 공개하며 '우리가 감시 중(we're watching)'이라는 설명을 붙였다. 이는 영국이 실효 지배하고 있는 포클랜드 제도에 대한 아르헨티나의 영유권 주장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다.
포클랜드 제도는 남대서양에 위치한 영국 해외영토로, 아르헨티나는 역사적 근거를 들어 주권을 주장해 왔다. 1982년 아르헨티나가 영국과 벌인 포클랜드 전쟁은 약 1,000명의 사상자를 낸 국제분쟁의 상징이 되었다. 아르헨티나 정보기관의 이번 공개 성명은 이 분쟁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과제임을 강조하는 의도로 보인다.
정보기관이 직접 나서 영토 문제를 거론한 것은 정치적 긴장 수위를 높이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양국 간 외교 채널을 통한 공식 협상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