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평양을 방문하면서 한반도 주변 4강의 외교·안보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방문은 미중 관계 악화와 북한의 핵무장 현실화 속에서 중국의 대북 정책 기조 변화를 시사한다.
방문 일정에서 비핵화 언급이 축소되고 정치·안보 협력이 강조될 경우, 중국이 북한의 핵보유 현실을 사실상 용인하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이는 과거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안정화라는 기조에서 벗어난 것으로, 중국이 북한을 현실의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실리적 관계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다.
한반도의 안정과 국제 질서 재편이 진행되는 가운데, 한국을 포함한 주변국들은 중국의 이러한 전략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자체 외교·안보 정책을 재정립해야 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