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학회 이종은 회장이 고환율의 근본 원인을 한국 경제의 매력도 하락으로 진단했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안보 위기 상황에서 그는 에너지 안보를 외교·통상 전략의 최상위 개념으로 놓아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호르무즈 해협 등 중동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며, 단순한 경제 정책 차원을 넘어 국가 외교·안보 전략으로 에너지 문제를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의 에너지 의존도를 감안할 때 중동 정정(情情) 악화는 국내 경제에 직결되는 위협 요소라는 분석이다.
이는 환율 문제의 단순한 통화 정책 차원 해결이 아닌, 거시적 경제 경쟁력 강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