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월러 이사가 물가 둔화 지속 시 9월 기준금리 동결을 지지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한 후 글로벌 금융시장이 재편됐다. 월러의 발언 직후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는 하락했으며, 일본 엔화는 약 2% 상승했다.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가 완화되면서 뉴욕증시는 일제히 1%대 상승으로 반응했다.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주식시장 상승 심리가 확산된 것이다. 국내 증시도 이 훈풍을 받았다. 코스피는 1%대 상승으로 장을 시작했으며, 코스닥은 800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와 닉스 등 주요 종목들도 장 초반 2%대 강세를 보였다.
엔화 강세는 일본의 금리 인상 모멘텀과 겹쳐 나타났다.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달러-엔 환율이 하락했으며, 엔화의 상대적 가치는 상승했다. 이는 국제 금융시장의 금리 기대치 변화가 통화가치와 주가에 동시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