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격투기 이벤트 개최로 논란을 빚고 있다. 세계 정치의 중심지가 외교·안보의 무대를 벗고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행사장으로 변모하면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는 지난 11일 국무부와 격투기를 활용한 '스포츠 외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이 협약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움직임이 고대 로마가 검투사를 통해 대중을 현혹하던 시대를 연상시킨다고 지적했다.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품격 유지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