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올해 외국인 관광객 1,600만 명 육박…러시아·필리핀 관광객 급증

59분 전7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올해 외국인 관광객 1,600만 명 육박…러시아·필리핀 관광객 급증AI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올해 첫 8개월 동안 약 1,600만 명을 기록했다. 러시아와 필리핀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66%, 58% 증가했다. 러시아 관광객은 약 100만 명으로 중국과 한국에 이어 베트남의 세 번째 주요 관광시장으로 올라섰다.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올해 첫 8개월 동안 약 1,600만 명을 기록한 가운데 러시아와 필리핀이 가장 빠르게 성장한 관광시장으로 떠올랐다.

베트남을 찾은 러시아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6% 증가했으며, 약 100만 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유럽 국가 가운데 가장 큰 관광시장으로 올라섰고, 전체 외국인 관광객 유입 규모에서는 중국과 한국에 이어 세 번째를 차지했다.

베트남 여행업계는 러시아 관광객들이 수영과 일광욕, 해산물, 리조트 휴양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베트남이 이들의 수요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여행업계 관계자도 터키가 여전히 가장 선호되는 관광지지만, 베트남과 중국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전역의 해변 휴양과 문화관광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여러 전세 항공편이 운항되고 있으며, 베트남항공은 7월부터 하노이와 모스크바를 연결하는 직항편 운항 횟수를 주 3회에서 4회로 늘렸다.

필리핀 관광객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올해 베트남을 방문한 필리핀인은 약 47만 명으로, 베트남의 외국인 관광객 주요 10개 시장에 포함됐다. 필리핀은 2025년 이전까지만 해도 베트남 관광업계에서 주요 송출시장으로 분류되지 않았지만, 올해 관광객 규모가 58% 증가했다.

여행업계는 마닐라와 세부를 연결하는 항공 노선이 편리해진 점과 경쟁력 있는 여행 비용, 필리핀의 섬 관광과 차별화되는 베트남의 관광상품을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하노이와 사파, 다낭, 호이안 등을 소개하는 틱톡과 유튜브 영상의 확산도 필리핀 관광객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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