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일본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해설에서 조선인 강제동원 역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국제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 반크는 30일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일본 정부가 조선인 강제동원의 '완전한 역사'를 해설에 포함시키겠다고 권고한 바, 이를 실행하도록 촉구하는 운동을 전개 중이다.
사도광산은 202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일제강점기 조선인 노동자들의 강제동원 역사를 해설에 포함할 것이라는 일본의 약속이 논의의 중심이 되었다. 반크는 현장 해설이 이 약속을 충분히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 국제사회에 이를 알리고 일본에 압박을 가하는 방식의 대응을 택했다.
이번 활동은 역사 왜곡에 대한 한국의 외교적 대응 방식을 보여주는 사례로, 국제기구의 권고 이행 여부를 국제 여론을 통해 감시하는 시민 외교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