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독일에 배치한 토마호크 미사일의 철회를 검토하고 있어 유럽의 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독일을 포함한 유럽 국가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면전이 사실상 유럽의 경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군사적 역할을 축소할 경우 심각한 안보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토마호크는 미국의 대표적 장거리 순항 미사일로, 유럽 NATO 연합군의 핵심 방어 자산으로 기능해왔다. 미국의 배치 철회 검토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와 러시아의 공세적 태도가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유럽 동맹국들 사이에서 미국의 안보 공약에 대한 신뢰 문제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러시아는 현재 폴란드 등 동유럽 지역에 대한 압박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유럽 국가들은 미국의 군사 자산이 감소할 경우 러시아의 추가 보복 또는 군사 행동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