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으로 드러난 쿠웨이트의 취약성을 이유로 중동 지역의 오랜 군사 주둔 방침을 재검토하고 있다. 수천 명의 미군이 주둔 중에도 불구하고 현대식 미사일과 무인기 위협으로부터 효과적인 방어가 불가능함이 노출됐기 때문이다.
쿠웨이트는 여전히 미국을 주요 안보 파트너로 평가하고 있으나, 양국 모두 방위 전략을 재구상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미국은 위험 요소를 줄이기 위해 군사 주둔 규모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반면, 쿠웨이트는 강화된 방공 능력과 파키스탄과의 신규 방위 협정을 포함한 보다 광범위한 안보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분쟁은 대규모 미군 주둔이 더 이상 현대적 위협으로부터의 보장이 될 수 없음을 여실히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