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콜롬비아의 새 우파 대통령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야가 취임한 지 수시간 만에 10억 달러 규모의 '보안 패키지' 지원을 약속했다. 미 국무부는 이 지원을 조직범죄 척결과 불법 이민 대응 등 양국의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한 지원이라고 설명했다.
데 라 에스프리야 대통령의 정책 방향은 전임자 구스타보 페트로의 '총화해' 전략과 상반된다. 페트로의 화해 전략은 무장단체 규모 확대와 콜롬비아-베네수엘라 국경 지역의 수만 명 이재민 발생 등으로 실패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신임 정부는 보안 강화 중심의 정책으로 전환하며 미국과의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