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유럽사령부 최고사령관이 이란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면서 이스라엘 방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해군 구축함 전력이 부족하다고 미 국방부에 경고했다.
알렉서스 그린케위치(Alexus Grynkewich) 장군은 미국 해군 구축함들이 이스라엘을 향한 미사일 요격 임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지중해와 홍해, 이란 인근 지역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작전까지 담당하면서 전력 부담이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구축함들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이스라엘 방어의 핵심 전력으로 활용돼 왔으며, 실제 미사일 요격 작전에도 투입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작전 지역 확대와 지속적인 임무 수행으로 인해 일부 함정의 정비 일정이 지연되고 가용 전력이 감소하면서 미국이 요구하는 수준의 방어 능력을 유지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 국방부는 중동 지역 긴장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동맹국 방어와 미국 본토 및 세계 각지의 군사 임무 사이에서 전력 배분 문제에 직면하게 됐다.
전문가들은 이란과 관련한 군사적 긴장이 장기화될 경우 미국 해군의 전력 운영 부담이 더욱 커지고, 동맹국 방어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